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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 국회,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내란 선동 혐의 포착
브라질 Yahoo! News, PBS, The Guardian 2023/10/19
☐ 국회 조사위원회, 2023년 1월 정부 청사 습격 사건에 대한 주동자로 전 대통령 지목
- 브라질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0월 17일, 브라질 국회가 지난 1월 8일 일어난 정부 청사 습격 사건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음
- 위원회 일원인 엘리지아느 가마(Eliziane Gama) 상원의원은 “조사 결과 자이르 보우소나루(Jair Bolsonaro) 전(前) 대통령이 정부 청사 습격을 획책한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”고 말했음
- 또한,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국회 조사위원회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선동을 비롯한 다른 3개의 혐의에 대해서도 기소해야 한다고 덧붙임
☐ 브라질 국회, 조사 보고서 채택 여부는 표결로 결정
- 한편, 이번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국회는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조사에 참석할 의원을 선출하는 통합 위원회를 구성했음
- 또한, 브라질 국회는 표결을 통해 조사 보고서 승인 여부를 정하며 만약 해당 보고서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을 경우, 조사 보고서는 곧 브라질 국회의 공식 입장이 될 수 있음
- 다만, 국회의 조사 보고서는 어디까지나 입법부의 입장이자 권고일뿐, 실제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보고서에 기재된 혐의로 추가 조사하여 기소할지 여부는 행정부 산하의 브라질 경찰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위원회는 밝혔음
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측근도 지목한 국회
- 보고서는 청사 습격과 내란 주동자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외에도,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시절 국방부(Ministério da Defesa) 장관을 지낸 브라가 네토(Braga Netto)와 안데르손 토레스(Anderson Torres) 전 법무치안부(Ministério da Justiça e Segurança Pública) 장관 등,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전직 고위 관료 4명도 언급했음
- 브라질 국회는 이번 사건이 쿠데타의 전 단계라고 정의했기에,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비롯해 보고서가 언급한 나머지 전 고위 관료도 함께 기소될 가능성이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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